ㄴㄴ

[스크랩] 겨울축제장 `외국인만 우대`..입장료 차이 논란(종합)

음바페여친 2015. 1. 17. 13:27

 




 (화천·가평=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최근 물고기 낚시를 주제로 열리는 겨울축제장마다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가운데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장료 차이를 놓고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 가평군의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외국인 여행객이 사전예매를 통해 8천원권을 사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를 이용할 수 있는데다 2인당 송어 1마리 구이를 시식하게 해준다.

하지만, 내국인은 이렇게 즐기려면 낚시터는 인터넷 예약 시 입장료 1만2천원을, 눈썰매는 7천원을 내야 한다.

↑ 인파로 북적이는 가평 자라섬 씽씽 축제

여기에 송어구이를 사서 먹으면 한 마리 반값인 반마리 기준으로 1인당 약 1만2천500원을 내는 셈이고, 낚싯대도 별도로 구매하면 내국인이 외국인보다 대략 4배 넘게 비싸게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한 화천군 산천어축제는 낚시터 입장료를 내국인은 1만2천원인데 비해 외국인 관광객은 여권 제시 때 8천원을 받고 있다.

또 내국인과 함께 농특산물 교환권 5천원을 제공해 외국인은 3천원에 낚시터를 이용하는 셈이다.

산천어축제는 MOU를 체결한 해외 여행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전용 낚시터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의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산천어 공급을 늘리자 물고기를 낚은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회센터나 구이 터로 몰려 많게는 2시간씩 기다리기도 했다.

반면, 외국인이 이용하는 구이 터는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아 편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관광객들의 불만도 나왔다.

최근 산천어축제 측은 내국인을 위해 회센터와 구이 터를 크게 늘리기도 했다.

이처럼 외국인 혜택에 대한 내국인 관광객들의 불만이 각 축제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르고 있다.

씽씽 겨울축제를 찾은 한 관광객은 축제홈페이지에 "수입 대다수를 차지하는 자국민에게 혜택을 줘서 더 많은 자국민 관광객을 끌어들여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겨울축제 한 관계자는 "외국인에 대한 요금 할인 혜택은 해외 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대부분 프로그램 요금은 같지만,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요금이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hak@yna.co.kr

(끝)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newsview?newsid=20150116182407468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2015년 다이어트 성공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