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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 산불 났는데도..김문수 전 지사, 소방헬기로 행사 가

음바페여친 2014. 10. 8. 22:29

 


상황대기중 헬기로 행사 참석

김지사 쪽 "공무위한 정상 이용"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은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소방헬기를 행사 참석용 이동수단으로 이용했다가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었다. 7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소방방재청 자료를 받아보니, 김 전 지사의 소방헬기 이용일과 경기도내 산불 발생일이 네 차례나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 자료를 보면, 김 전 지사는 2009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모두 43차례 소방헬기를 이용했다. 김 전 지사는 2009년 3월17일 '미산골프장 논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소방헬기를 불렀다. 같은 해 4월10일에는 '자전거도로 현장과 북한 이탈주민 상담센터 방문'을 위해, 5월7일에는 한승수 당시 국무총리의 현장방문 수행 목적으로, 이틀 뒤인 5월9일에는 '도민체전 개막식' 참석을 위해 헬기에 몸을 실었다. 공교롭게도 김 전 지사가 헬기를 이용한 이날 경기도 관내에서는 산불이 발생했다. 특히 경기도가 보유한 소방헬기 3대 가운데 2대가 산불 진화와 훈련을 이유로 출동한 날도 두 차례나 됐다. 김 전 지사가 소방헬기를 이동수단으로 이용한 탓에 화재 진압을 위해 대기해야 할 소방헬기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3~5월은 봄철 건조기로 화재가 잦은 시기다.

정 의원은 "헬기 2대가 이미 출동한 상태에서 도지사가 마지막 헬기를 이용하게 되면 응급 상황에서 부상자나 환자 이송이 불가능해진다. 단체장들의 이런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소방공무원과 장비를 지자체 소속이 아닌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방방재청은 "각 지자체를 상대로 매년 소방헬기 이용 자제를 부탁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에서는 단체장의 소방헬기 이용을 거부할 권한이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지사 쪽은 "차량으로는 신속한 현장 이동이 불가능한 경기도에서 헬기 이용을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흠집 내기다. 개인 용무가 아닌 공무를 위한 정상적 헬기 이용이었다"고 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08081007818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내 맘이 안그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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