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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CNN, `일베 회원, 세월호 유족 단식투쟁 조롱`

음바페여친 2014. 9. 12. 18:55

 



 

미국 CNN이 '한국 극우보수세력, 세월호 가족의 단식투쟁 조롱'이란 기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조롱한 '일베' 회원들과 '자대련' 학생들을 고발했다.

CNN은 9일(현지시간)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들과 '자유대학생연합'(자대련) 학생들이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단식투쟁을 조롱하며 '폭식투쟁'을 벌인 일을 보도했다.

↑ 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농성장 앞에서 치킨과 맥주·라면 등을 먹는 '폭식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한 일베 회원이 단식 중인 시민들을 조롱하듯 치킨을 먹으며 광화문광장을 걷고있다.

 

 

CNN은 먼저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3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배에 갇혀 숨졌다"며 세월호 참사를 소개했다.

이어 "세월호 유가족과 이들의 지지자들은 특별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성역 없이 조사하고 혐의가 있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단식투쟁에 들어갔다"며 유가족과 시민들이 광화문에서 단식투쟁을 하게 된 연유를 설명했다.

CNN은 그러면서 유가족과 시민들의 단식투쟁에 반대하는 의미로 일베 이용자들과 자대련 학생들이 '폭식투쟁'을 벌인 사실을 조명했다.

CNN은 "이들은 유가족들의 텐트에서 2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앉아 유가족과 유가족을 지지하는 시민들을 조롱하기 위해 많은 양의 치킨과 피자를 게걸스럽게 먹어댔다"며 일베와 자대련의 폭식투쟁을 묘사했다.

"한 50대 남성은 이런 극우보수집단이 이 나라의 중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시하기 위해 피자 100판을 시켰다"고 CNN은 덧붙였다.

CNN은 "하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며, 어느 누구도 고통받는 사람에 대해 비인간적이고 비정하게 대해서는 안된다"며 폭식투쟁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전했다.

CNN은 "폭식투쟁을 30여 분 만에 마치고 떠난 자리에는 일베 회원들이 남긴 쓰레기더미만 남았다"고 비판했다.

 

http://media.daum.net/issue/682/newsview?issueId=682&newsid=20140912150904252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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