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05/03/20140503001258.html?OutUrl=naver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진도를 방문한 것과 관련,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3일 진중권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의원을 만난 실종자 가족 어머니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이어 그는 "휴…대통령이 저렇게 했어야 하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진중권 교수는 "그러고 보니 문재인 캠프의 대선 슬로건이 떠오른다. 사람이 먼저다. 그때는 그냥 선거용 구호라고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 안에 우리 사회에서 우선시 해야 할 가치에 관한 중요한 정치철학적 화두가 담겨 있었던 것. 이익이냐, 생명이냐"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수백의 생명을 잃고 나서야 비로소 이를 깨닫게 된 것도 통탄할 일이지만, 그보다 더 통탄할 일은 그렇게 비싼 값을 치르며 깨닫고도 현실은 본질적으로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것. 뭘, 어디서부터 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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