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주성호 인턴기자 =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
의 하야를 공개적으로 요구해 파장이 일고 있다.
김용옥 교수는 3일자 한겨레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 기고한 글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구조적 죄악
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모두 박근혜 본인에게 돌아간다. 세월호 참변의 전 과정을 직접적으로 총괄한 사람
은 박근혜 한 사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의 사람과 이념, 그 모든 것이 박근혜가 창조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박근혜는 진심어린 전면적
인 사과 한마디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나 도올은 선포한다: '박근혜, 그대의 대통령의 자격이야말로 근본적인 회의의 대상이다' 그대
가 설사 대통령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허명이다. 이 땅의 종교지도자들이 이미
그대에게 대통령 사직의 권고를 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박근혜여. 그대가 진실로 이 시대의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차마 여의치 못하다고 한다면 정책의 근원적인 기조를 바꾸
고 거국적 내각을 새롭게 구성해 그대의 허명화된 카리스마를 축소하고 권력형태를 만들며, 주변의 어리석
은 유신잔당들을 척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후략)
http://news1.kr/articles/1660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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