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의 수습과 대응이 적절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진도 참사 이후 11%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8~30일 전국의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19%)를 실시한 결과 세월호 침몰에 대한 정부의 수습과 대응에 대해 82%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고 2일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4월 16일부터 열흘 넘게 경과를 지켜본 결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8%에 그쳤고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73%가 '현 시점 총리의 사의 표명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적절했다'는 의견은 14%에 그쳤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기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10명 중 9명(88%)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가 가까운 곳에 있다면 조문하러 갈 의향이 있다'('이미 조문했다' 포함)고 답했으며 10%는 '의향 없다', 2%는 '의견 유보'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10%포인트 넘게 하락했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48%로 2주 전보다 11%포인트나 하락했다. 부정적인 평가는 12%포인트 상승해 40%를 기록했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세대별·지역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40대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45%로 동일했으나, 20~30대는 6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60세 이상의 77%는 현재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에서는 69%가 긍정적인 평가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6%의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61%였고 서울에서는 긍정과 부정평가 비율이 44%로 같았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03144306973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내 맘이 안그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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