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부부 중 배우자가 심각한 병에 걸렸다면, 남편이 아플 때보다 부인이 병에 걸렸을 때 이혼율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은 암, 심장병, 폐병, 뇌졸중과 같은 중병이 결혼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2,717쌍의 부부를 20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20년 동안 31%의 부부가 이혼했으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비율이 부인이 아픈 경우였다.
이 결과는 나이가 들수록 남성이 심각한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부인이 아플 때 이혼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캐러커 교수는 "왜 여성이 중병에 걸렸을 때 이혼율이 더 높아지는지 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지만, 남성은 부인이 아플 때 부인을 돌보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고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러커 교수는" 5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수가 훨씬 많아 남성은 이혼 후 다른 여성을 만날 기회가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인구학회(Population Association of America)의 연례회의에서 발표됐고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culture/newsview/20140502144009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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