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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정몽준, "버스요금 깎아주고 무선데이터 공짜"

음바페여친 2014. 4. 15. 01:18

 

 

공약 64개 발표… 서민·일자리·복지 "33한 서울·88한 경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교통요금은 내리고 공공장소에서 무선데이터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서울 내 개발 사업들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기업들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몽준 의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비전선포식을 열고 '33한 서울, 88한 경제만들기' 구상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활기찬 강북만들기 △좋은 투자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보고 즐기는 서울 만들기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 살리기 △서민 부담 줄이기 △모두가 따뜻한 서울 만들기 △자긍심 있는 문화예술도시 만들기 △시민의 안전과 건강 지키기 등 8개 분야에 각 8개씩, 총 6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앞서 서민들의 교통요금 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발표한 바 있는 '얼리버드(Early Bird)' 우대 요금 체계 추진을 비롯해 공원과 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무선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프리존' 조성, 공동주택 아파트 관리비 거품 제거 등 서민층과 청년층에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정책들을 집중 개발했다.

또한 강남에 비해 낙후된 강북을 '리모델링'할 수 있는 공약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강북에 입주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존' 지정으로 강북 이미지를 개선하고 경전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교통 인프라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신규 투자와 개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규제 완화도 대폭적으로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사업과 뉴타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공공기관 이전부지에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장 직속으로 중소기업진흥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일자리재단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무한돌봄제도 시행, 초등학교 돌봄교육 확충, 워킹맘을 위한 역세권 어린이집 신설 등 보육과 관련한 복지 정책도 공약에 담았다.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과 같은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20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모든 지하철역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신체적 약자들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겠다는 이색공약도 내걸었다.

정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기 전에 서울이 나를 필요로 하는 지 많이 생각했다"며 "잠들어있는 서울을 깨우는 일을 제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서울시장 출마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겠다"면서 "여러분이 도와주면 마술이 아니라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뉴스1) 박철중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비전선포 기자회견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br><br>이날 정 의원은 &#034;33한 서울, 88한 경제&#034;를 주제로 총 64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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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화차 코코아
글쓴이 : 우체국계리직합격한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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