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가 있는 동생을 돌보기 위해 중학교를 자퇴한 학생이 이번 수능에서 서울대를 비롯한 5개 대학에 수시 합격했다는 감동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손혜원 양이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혜원양은 중학교 1학년 때 발달 장애가 있는 남동생을 돌보기 위해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학교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자퇴한 뒤 혜원양은 집에서 독학으로 공부를 하며 동생 공부를 도와줬다는데요.
동생이 삼각형이나 사각형, 원 같은 수리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탁상 시계와 액자를 보여주면서 도형을 이해시키고 동생이 고개를 끄덕일 때까지 거듭 설명을 해줬다고 합니다.
혜원 양 덕분에 상태가 많이 호전된 동생은 중학교에 진학해 현재 일반 학급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혜원 양은 그러면서도 독학으로 오금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데요.
그리고 이번 수능에서 서울대와 연세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한양대 수시 전형에 모두 합격했습니다.
어느 입학사정관이 혜원양과 같은 학생을 합격 시키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혜원양은 대입 자기소개서에 “남동생이 태어나면서 부모님이 나에게서 멀어진 뒤 혼자 있는 시간에 유일한 친구가 책이었다”고 적었다고 합니다.
혜원양은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로 진학할 예정인데요.
"가상현실을 이용해서 동생처럼 발달 장애가 있는 친구들이 언어 능력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Feb1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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