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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득대비 집값,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싸

음바페여친 2014. 10. 1. 23:33

서울의 소득대비 집값이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OECD·IMF 통계와 '국제 주택 마련 가능성 조사 보고서' 등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서울의 주택 중간 가격(그해 이뤄진 총 매매사례의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은 1인당 GDP의 17.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은 13.6배, 시드니는 11.2배, 뉴욕은 7.6배였으며, 물가가 높은 도쿄(6.5배)에 비해서도 서울은 3배나 높았다. 

최저임금 대비 주택 중간가격을 비교한 결과 역시 최저임금을 36년간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서울에 주택 1채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런던은 27.2년, 시드니 24.1년, 뉴욕 27.4년, 도쿄는 21.6년이 걸렸으며, 더블린은 11.6년, 웰링컨은 12.4년이 걸렸다. 

경실련은 "우리나라의 주택가격이 가장 비싸다는 것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서울의 PIR(소득 대비 주태가격) 수준이 높지 않다'라는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결과"라며 "부동산거품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최경환노믹스'는 경제에서 차지하는 부동산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심각한 피해를 안길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실련은 또 "정부는 더 이상 젊은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한 폭탄 돌리기를 멈춰야 한다"며 "공공임대주택 확충, 저렴한 공공아파트 공급, 과표 정상화 등을 통해 경제의 독인 부동산거품 제거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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