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영∙유아 의류업체 아가방앤컴퍼니(이하 아가방) 창업주인 김욱 회장이 보유지분을 매각한다. 실적 하향세가 계속되자 경영권 매각을 결심한 것인데, 아가방 실적 하향세의 주원인 중 하나는 국내 출산율 하락이다.
수 십년간 업계 선두 자리를 지켜온 아가방은 이번주 규제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3,140만 달러(약 320억 원)에 김 회장이 보유한 지분 15.3%를 라임패션코리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라임패션코리아는 중국 의류업체 랑시가 한국에 세운 업체다.
주식 취득을 완료하면 라임패션코리아는 아가방 최대주주가 된다. 김 회장은 아가방 소수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다. 올 6월말 기준 김 회장의 보유지분은 17.75%다.
아가방이 중국 기업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14.9%나 올라 주당 8,850원에 마감했다.
국내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아가방은 한국의 출산율이 심각할 정도로 하락하면서 수요 감소를 겪었다. 올 상반기 아가방은 영업손실 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손실액은 16억 원이었다.
총 매출도 2011년 2,047억 원, 2012년 2,030억 원에서 지난해엔 1,946억 원으로 계속 하락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만날 뗑그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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