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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아][보또....] "연기의 맛을 좀 안 것 같아요…계속 도전하고 싶어"

음바페여친 2014. 5. 4. 04:06





[OBS플러스=이다혜 기자] 가수 보아가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감독 듀안 에들러)를 통해 신인배우로의 출발점을 알리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9월 KBS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를 통해 대중들에게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보아. 그의 데뷔작은 지난 2011년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였다. 3년 만에 대중들에게 스크린 속 보아의 모습을 공개하게 됐다. 보아는 "스크린을 통해 제 얼굴이 나온다는게 믿을 수 없었죠. 어렸을 땐 연기를 한다는 것에 감흥이 없어 꿈도 못 꿨어요"


"하지만 춤을 추는 사람이니 댄스 영화를 찍어 보는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을 결심했죠. 근데 제 데뷔작이 '메이크 유어 무브'인데 '연애를 기대해'가 먼저 방영 돼 팬들은 기대가 큰 것 같아요(웃음)"


보아는 이번 영화에서 데릭 허프와 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댄스들을 많이 선보였다. 때문에 현장에서 수 없이 연습했고 긴장감이 감돌았다. 모든 게 처음이었던 보아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힘들었을 법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작업에 희열을 느꼈다고. "영화에 데릭 허프가 저를 번쩍 드는 장면이 있어요. 감독님이 한 번에 가길 바라셔서 그가 저를 오랫동안 들고 있어야 했죠"


"그러다 보니 데릭도 힘들었는지 저를 놓쳐서 떨어진 적이 있어 그 때 그에게 화를 좀 냈어요. 잘못하면 서로 다칠 수 있으니 긴장감을 놓칠 수가 없었거든요. 하지만 가수로 활동 할 때에는 모든 걸 혼자 해야 하는데 연기는 모두가 함께 하는 작업이라 힘들어도 재미있었어요"


"10여년을 넘게 가수로 활동을 해오면서 바쁘게 지내오면서 연기는 저와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영화 작업을 하면서 연기에 대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고, 연기를 계속 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어요. 연기의 맛을 좀 안 것 같아요(웃음)"


보아는 연기와 가수활동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현재 신하균, 이정재 등과 함께 영화 '빅매치'를 촬영 중에 있고, 내년에는 가수 데뷔 15주년을 맞아 앨범 활동도 돌입하게 된다. "데뷔 후 힘든 연예계 생활을 잘 버텨온 것 같아요. 많은 것을 이겨내고 버텨왔잖아요. 이제 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더 재미있게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 좋은 시나리오가 온다면 또 배우로써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가수 활동도 열심히 할 거예요.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것 같아요."


(사진='메이크 유어 무브')

OBS플러스 이다혜 기자 daah@o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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