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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랩] 강아지 · 고양이 85% 물건너온 내 새끼
국가별 애완동물 수입 관세청 자료 분석, 개 · 고양이 85% 각각 中 · 러시아서…외로운 한국인의 삶 달래주는 것도 결국 수입産헤럴드경제 입력2014.04.14 11:50기사 내용
애완견 4마리중 1마리 '말티즈'
고양이 17% '페르시안' 최고 선호 품종
조류수입 78% 대만…도마뱀 97%는 美서
[특별취재팀 = 홍승완ㆍ도현정ㆍ김상수 기자]외로운 현대인의 동반자 반려동물.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그 수만큼이나 애완동물의 출신지도 품종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반려동물 수입국이다. 수입되는 애완동물 중 개는 중국산, 고양이는 러시아산이 가장 많다. '고우(狗, 중국어 개)'와 '코시카(кошка, 러시아어 고양이)'의 한국 나들이인 셈이다.
관세청의 주요 애완동물 국가별 수입 분석에 따르면, 수입된 애완견의 85.5%는 중국산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7.5%로 그 뒤를 이었으며, 유럽산 2.6% 등의 순이었다. 수입 고양이는 러시아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85.2%가 러시아로부터 수입된 고양이이며, 우즈베키스탄이 11.1%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1.7%를 차지했다.
개와 고양이 외에도 애완 조류는 대만산이 78.3%로 가장 많았고, 족제비과 애완동물인 페릿은 75%가 미국에서 건너왔다. 애완 도마뱀 역시 미국산(97%)이 제일 많았다.
(사진 위에서부터) 말티즈, 시츄, 페르시안, 샴 고양이
애완견 품종으로는 말티즈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반려동물 소비실태에 따르면, 전체 애완견 중 24.9%가 말티즈였다. 애완견 4마리 중 1마리는 말티즈라는 의미이다. 시추(15.3%)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애완견. 푸들이나 요크셔테리어도 각각 9.7%, 8.4%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양이는 페르시안(17.8%)이 가장 사랑받는 품종으로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숏헤어도 16.7%를 차지, 가장 사랑받는 '고양이 왕좌'를 두고 미세한 차이로 페르시안에 뒤졌다. 샴이나 러시안블루도 각각 11%, 10%로 집계됐다.
개나 고양이 모두 애완동물로는 수컷보다 암컷을 선호하고 있다. 개는 56.5%, 고양이는 61.6%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개보다 고양이에서 암컷 선호비율이 높았다.
개나 고양이를 입양할 때 들이는 비용도 다양했다. 개는 10만~30만원의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인이 39.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30만~60만원이 36.8%를 차지했다. 10만원 미만은 12%에 불과했다. 60만원 이상 지불했다는 주인이 11.4%에 이른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즉, 애완견 10마리 중 1마리 꼴로 60만원 이상 돈을 지불하고 입양했다는 뜻이다.
고양이도 10만~30만원대가 42.4%로 가장 많았고, 30만~60만원이 26.5%로 그 뒤를 이었다. 8.4%는 60만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대적으로 고양이보다 개에 들이는 비용이 좀 더 비싼 편이다.
미용 서비스에도 개는 평균 3만4449원이 들어갔다. 3만~5만원이 48.5%로 가장 많았고, 5만~10만원도 16.4%를 차지했다. 고양이는 평균 3만8717원으로 개보다 소폭 비쌌다. 5만~10만원이 29.3%로 개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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