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4일 청와대를 직접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신청하고 7일까지 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청와대 면회실 2층에서 면담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박 대통령과의 회동을 요청한 뒤,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과 만나 오는 7일까지 회동 가능 여부를 답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박 수석에게 “서로 다른 규칙을 갖고 지방선거를 치르게 되면 대단히 정상적이지 않은 선거될 것이며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일”이라며 “박 대통령께서 이 문제를 먼저 말씀하셨으니까 말씀하신 분이 푸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고 박광온 대변인은 전했다.
또 “3자가 되든, 4자가 되든 그런 문제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장소나 형식을 구애받지 않고 만났으면 좋겠다”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가부만이라도 말씀을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박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공직선거법을 고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가 합의를 이루면 거기에 따르겠다는 뜻을 갖고 있고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은 아니며 여당과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하는 게 순서라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늘 하신 말씀을 대통령께 보고 드리겠다”며 “7일까지 알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답을 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공동대표는 박 수석과 대화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제1야당의 대표로서가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면담 신청하러 왔다”며 “이번 4월에 정국현안과 민생현안 문제들을 논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여러 기회를 통해서 회동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도 130석을 가진, 4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제1야당인데, 저희에게보다는 저희를 지지하는 국민들께 답을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면담이 힘들다면 왜 힘든지 말해 달라. 저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어떤 장소든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 공동대표는 형식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한 이유에 대해 “워낙 현안이 시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일까지 회동 가부에 대한 답을 주셨으면 한다”며 “어떤 형식이든, 몇 사람이 되든 상관없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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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vop.co.kr/A00000741586.html
그분 압박하는 행보는 좋은거같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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