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01093910705
▶ 이광원 운전기사 / 370번 '타요' 버스:
네. 차고지까지 와서, 차고지에서 서서 가시는 분들이 한 두 분이 아니에요. 부모님들은 20~30명 서서 가시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요.
▷ 한수진/사회자:
혹시 아이들이 타지 못할까봐 아예 차고지까지 오시는 거군요.
▶ 이광원 운전기사 / 370번 '타요' 버스:
네, 중간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종로에 가서 손님을 다 못 태웠어요, 어린이하고요. 그랬더니 어린이가 차를 못 타니까 울고불고 난리가 나는데 그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려니까 상당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 한수진/사회자:
아이들이 타요 버스를 못 타면 속상해서 울고 하니까 부모님들도 아예 그냥 차고지까지 아이를 데려가시는군요. 타요 버스를 타기 위해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분도 계시다면서요?
▶ 이광원 운전기사 / 370번 '타요' 버스:
네, 지방에서, 최고 멀리 오신 분이 대구에서 오셨고요. 그리고 또 한 분은 캐나다에서 인터넷을 보고 오셨다면서 어제, "저는 아저씨 캐나다에서 왔어요." 하더라구요.
어유, 그 먼 곳에서 오셨냐고 제가 고맙다고 인사까지 다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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