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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학대받던 경주 꽃마차 `깜돌이` 많이 밝아져"

음바페여친 2015. 2. 27. 10:58

 



 

주인에게 심한 매질과 발길질을 당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었던 경주 꽃마차 말 '깜돌이'가 다른 주인에게 팔린 뒤 회복중이라고 동물사랑실천협회가 밝혔다.

전채은 협회 대표는 27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깜돌이가 처음 왔을 때는 사람을 경계했었다"며 "하지만 영천의 새 주인이 두달동안 여기저기를 데리고 다니면서 친화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내가 찾아 갔을 때도 깜돌이가 호기심을 보였다"며 "깜돌이가 원래는 호기심도 많고 많이 밝은 것 같다"고 전했다.

↑ 학대받던 경주 꽃마차 깜돌이(사진=동물사랑실천협회 제공)

그는 "깜돌이를 학대했던 꽃마차 주인은 (주변에) 보이는 것으로 (깜돌이를) 다 때린 것 같다"며 "학대 동영상을 본 수의사 소견에 따르면 그 사람은 말을 전혀 다룰 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도 꽃마차 주인은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말이 친구'라고 하는 등 굉장히 미화됐다"고 지적했다.

'동물체험행사가 동물학대행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그는 "뱀이나 개구리 만지는 체험이 있는데 뱀 만지던 손으로 개구리를 만지게 되면 개구리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며 "뱀 만지기 체험장도 직원들 손을 보면 상처가 굉장히 많은데 무는 사고가 발생해도 알려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깜돌이를 학대했던 전 주인은 꽃마차 사업을 중단했으며 말들도 다른 곳으로 넘겼다"며 "깜돌이는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매입해 한국마사회가 임시보호중"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newsview?newsid=20150227085704757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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