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터키 시리아 국경지역에서 자취를 감춘 김모(18)군이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트위터 등 SNS를 이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IS 가입이나 조직원 접선 방법을 묻는 SNS 글이 폭주하고 있다. 김군의 팔로어들 중 일부는 김군이 접촉했던 IS 측 인사들을 찾아내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영웅이 되고 싶고, 비판력이 약한 청소년들이 IS 가입을 자아실현의 방편으로 이용할 수 있다"며 "만약 김군이 IS의 홍보에 이용된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군 트위터
김군이 트위터에 IS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IS 조직원과 트윗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진 직후 김군 트위터 팔로어 수가 급증했다는 점에서 '제2·제3의 김군'이 나올 수도 있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 게임, 영상 등으로 폭력에 무뎌진 청소년들이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인식할 수 있고 SNS를 통해 잘못된 신념에 노출되거나 공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나는 IS에 가입하고 싶다"며 김군에게 아랍어로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김군 계정뿐 아니라 김군이 접촉했던 IS 추정 인사들의 아랍어 사용 계정에 접촉하는 한국어 사용 계정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김군 모방 신드롬'뿐 아니라 'IS 신드롬'이 확산할 수 있어 우리 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IS는 사람들을 납치해 인질로 삼거나 참수하는 등 참수를 일삼는 테러조직이지만 SNS 상의 IS 측 인사들은 IS를 마치 지상낙원인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 집과 식료품 등이 공짜라고 선전하며 여자, 마약 등으로 전 세계 청년들을 유인한다.
IS에 가담하려는 청년들은 이념·종교적 이유가 아닌 사회에 소외, 불만을 품고 IS를 도피처로 삼아 가담하려 한다.
따라서 현실 생활에 불만이 많은 청소년이나 소외계층이 IS에 포섭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사라진 김군도 터키로 떠나기 하루 전인 지난 7일 페이스북에 "이 나라와 가족을 떠나고 싶다. 단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트위터, 유튜브, 구글 등과 같이 해외 사업자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의 경우 직접 시정이 불가능하므로 관련 게시물의 원천적 차단이 불가하다.
김군 계정의 트위터를 통해 IS에 접촉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김군 트위터 계정 차단 등의 조치는 아직 취해지지 않고 있어 당분간은 김군 트위터 팔로어 수가 늘어나도 손쓸 방법이 없다.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122173906609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2015년 다이어트 성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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