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배후조종 세력, 유족들에 잘못된 논리 입력"
"세월호특별법이 민생보다 우선인가?"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청년취업 토론회 참석후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유가족과 새정치연합과 분리해서 별도로 생각할 수 없는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세월호특별법이 민생보다 우선이라 하는 건 잘못"이라며 세월호특별법이 최우선 민생법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주장을 비난하면서 "추석 전이 아니라 9월1일부터는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눈 앞에 불이 활활 타오르는 이런 시점에 소방수 역할을 국회가 해야하는데 그걸 못하니 기가 막힌 심정"이라며 "새정치연합 내에서도 건전한 세력들이 문제제기를 하고 나왔는데 꼭 관철되기를 기대한다"고 새정치연합 15인을 독려하기도 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667
"유가족들 배후 누구냐고요?
살려달라 애원한 우리 애들입니다"
"여기서 분명히 밝힙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가족들의 배후는 4월 16일 진도 앞바다에서 엄마, 아빠를 간절히 부르며 구조를 요청했던 사랑스러운 아들·딸들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돕지 못해 마음 아팠다던 분들입니다."
일순간 말이 끊겼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오영석군을 잃은 어머니, 권미화씨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식이 살려달라 애원하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고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말을 이어갔다.
"만지고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 우리 애들이 와서 얘기하나 싶고, 비가 오면 애들이 많이 화났나 싶어요. 천둥 벼락이 떨어지면 누구한테 꼭 갔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권씨 옆에 서 있던 유가족들이 하나 둘 눈가를 훔치기 시작했다. 너나 없이 한 마음이 된 세월호 유가족들은 벌써 10일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비닐 한 장에 의지한 채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3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소·수사권이 보장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37일째이지만 여전히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못한 채 침묵만 지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농성은 계속되고 있었다. 열흘째 한뎃잠을 자고 있는 이들의 요구사항은 변함이 없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 그 자체를 원했다.
일순간 말이 끊겼다. 세월호 참사로 아들 오영석군을 잃은 어머니, 권미화씨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식이 살려달라 애원하는데 그걸 눈앞에서 보고도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치밀어 올라오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말을 이어갔다.
"만지고 싶습니다. 바람이 불면 우리 애들이 와서 얘기하나 싶고, 비가 오면 애들이 많이 화났나 싶어요. 천둥 벼락이 떨어지면 누구한테 꼭 갔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권씨 옆에 서 있던 유가족들이 하나 둘 눈가를 훔치기 시작했다. 너나 없이 한 마음이 된 세월호 유가족들은 벌써 10일째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비닐 한 장에 의지한 채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3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기소·수사권이 보장된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세월호 특별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137일째이지만 여전히 사건의 진상을 밝히지 못한 채 침묵만 지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농성은 계속되고 있었다. 열흘째 한뎃잠을 자고 있는 이들의 요구사항은 변함이 없었다. '제대로 된 진상규명' 그 자체를 원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MOON RI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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