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6~28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45%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은 이달 첫째주 조사때 40%에서 46%로 반등한 후 3주 연속 46%를 유지하다가 이번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초 심각한 폭우 피해를 입은 부산/울산/경남의 지지율이 전주 58%에서 금주 42%로 급락, 재해에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한 반발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동일한 44%였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 44%, 새정치민주연합 21%, 정의당 4%,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 주와 동일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하락,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대통령, 정당 지지율과 별도로 조사한 세월호특별법 조사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 반전 이유가 읽힌다.
'유가족 뜻에 따라 다시 협상해야 한다' 47%, '여야 재협상안대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40%로 유가족 뜻에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밖인 7%포인트나 높았고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전날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조사했더니 '여야가 재합의한대로 해야 한다'가 48.5%, '재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43.5%로 나타났다고 발표한 것과 정반대되는 결과다.
야당과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3자 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도 '찬성' 47%, '반대' 41%로 지지가 좀 더 많았고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줄지를 놓고서는 팽팽했다. '수사권과 기소권을 줘야 한다'가 41%, '주지 말아야 한다'는 43%였으며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의 장외투쟁에 대해선 '하지 말아야 할 일' 59%, '야당으로서 불가피한 일' 25%로 부정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해선 '여야가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 52%,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44%였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 2030 세대의 약 70%는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50대의 67%, 60세 이상의 84%는 '여야가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라고 답했으며 40대에서는 두 의견이 각각 48%로 갈렸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6%(총 통화 6,105명 중 1,002명 응답 완료)였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3652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MOON RI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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