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옆집언ㄴ1 푸햇취
티비 보는데 캠페인 영상이 나와서
함 캡쳐해봄
난 존나 꽈배기만큼 베베 꼬인년이라 좋은걸 좋게 못 받아들이는병이 있어
좋은 캠페인도 꼬아서 받아들이는중이니까
불편할 것 같은 사람은 안읽고 뒤로가는것도 좋을듯..
한다고 하는데 애는 울고 느린 아빠
동화책 읽어주다가 먼저 존다는 아빠
열심히 해보지만 머리 묶는게 서툰 아빠
이런 서툰아빠에게 필요한건 응원
엄마들이 칭찬해주는 영상이 나옴
혼자하는 육아x
함께하는 육아o
공감
도와주는거 x
같이하는거 o
공감
캠페인 내용 자체는 공감
집안일이든 육아는 도와주는거 x 함께하는거 o
근데 내가 꽈배기같은닝겐이라고 말했잖아
대한민국에서 엄마에게 칭찬해주고 격려해주는건 살면서 본 적이 없음
여자는 임신하면 모성애가 저절로 생기고 육아레벨 만렙찍는 존재인듯
초보엄마가 애 머리 못 묶고 실수하면
격려x 욕o
초보아빠가 애 머리 못 묶고 실수하면
격려o 욕x
아빠는 애 옷을 더럽게 입혀도 머리가 엉망이어도
애 보면서 동시에 청소를 못해도
"저 집은 아빠가 육아 참여하네 좋은남자"
"허허 아빠가 아직 서툴구나 초보아빠네"
엄마가 똑같은 경우라면
"저 집 애는 엄마가 머리도 제대로 못 묶어주네 애 엄마 뭐하는거임"
"애 건강에도 안좋은데 애 보면서 집청소도 안하나"
이런 상반된 반응임
캠페인 내용 자체는 공감이지만
여태껏 우리나라에서 엄마에겐 육아 실수에 격려를 해준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닳음
근데 남자라는 존재는 서투솜씨나마 육아에 참여하게 하려면 칭찬하고 살살 달래기까지 하면서 육아참여를 독려해야 참여하는 존재이구나
이런 생각이 듦
주위를 살펴보면 잔소리 한마디만 해도
"내가 엄청 도와주고 있는데 왜 잔소리야 쒸익,,,"
이러면서 빼액대는 한남이 한트럭
비단 육아의 문제만이 아니고 모든 일에서
한남들은 잔소리 한마디만 해도 발끈하고 자기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못 받아들이고 자존심만 상했다며 적반하장으로 욕하는 존재임
5살 어린애도 아니고 한남은 언제까지 우쭈쭈쭈 하면서 가르쳐야 그나마 사람같은 행동을 하는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갑자기 아득해짐
-끄ㅌ-
(+)네이버 검색하면 나오는 문구가 더 환장
엄마의 육아도
주위의 칭찬을 먹고 자라는거지
엄마는 처음부터 완성된 존재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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