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 사는 김달선(91) 할머니가 11일 오후 9시 15분께 포항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8시 40분께는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81) 할머니가 경기도 광주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불과 30여분의 시차를 두고 두분의 할머니가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
두분 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50명으로 줄었다.
↑ 일본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 할머니 별세 (광주=연합뉴스)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외한(81) 할머니가 11일 오후 8시 40분 광주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51명으로 줄었다. 사진은 김 할머니의 생전 모습. (나눔의 집 제공)
그러나 행복도 잠시. 19살이 되던 해인 1943년 어머니를 따라 흥해읍에서 청어를 팔던 중 길거리에서 일본경찰에게 끌려가 미얀마로 가는 배에 태워졌다.
그곳에서 여자로서는 차마 겪을 수 없는 고초를 겪으며 자궁수술도 두번이나 받았다.
1945년 해방이 되고 마지막 배로 부산에 도착했으나 몸이 너무 아파 2년간 부산에 머무른 뒤 꿈에도 그리던 고향으로 돌아왔다.
불행은 계속돼 한국전쟁 때 남자 형제들이 모두 죽고 혼자서 생선과 채소장사를 하면서 어렵게 생활하다 50살이 되던 해 가정을 꾸렸다.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평소에 "지금도 일본놈들이 우리가 가고 싶어서 간 것이라고 하는 데 죽기 전에 자꾸 이야기를 해야 돼. 그래서 일본놈들의 사과를 받아야지"라고 입버릇 처럼 얘기했다고 전했다.
김 할머니는 주위의 권유로 1996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가 마련된 포항시민장례식장에는 할머니의 여동생과 조카가 쓸쓸히 고인의 가는 길을 지키고 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612020410101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신혜성넌속았다난아이돌콜렉터였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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