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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가요무대' 7주 연속 드라마 제치고 시청률 1위

음바페여친 2014. 11. 4. 23: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7226619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1TV '가요무대'가 7주 연속 방송 3사 월화극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밤 10시 방송된 '가요무대'의 시청률은 12.9%로 집계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월화극은 MBC TV '오만과 편견' 11.6%, KBS 2TV '내일도 칸타빌레' 5.2%, SBS TV '비밀의 문' 5.2%로 집계됐다. 방송 3사의 평일 간판 프로그램인 월화극이 모두 '가요무대'를 이기지 못하고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 

'가요무대'의 이같은 선전은 지난 9월22일 1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이후 7주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가요무대'는 지난 6월23일 이후 계속해서 두자릿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스타들이 즐비한 드라마들이 낮은 완성도와 재미로 한자릿대 시청률에 머무는 사이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정 시청층을 확고히 확보하면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 

제작진은 "'가요무대'의 시청률 고공행진은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확보하고 있는데다, 매주 한 가지 주제를 잡아 선곡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의 완성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요즘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시청자들이 지치고 때로는 상처받은 채 살아가고 있는데, 고향 같은 구수함과 편안함이 있는 음악으로 진솔하게 다가간 것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위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일 방송에서는 '정, 사랑하는 이에게'를 테마로 김연자, 배일호 등이 출연해 '알뜰한 당신', '장모님' 등을 열창했다. 또한 산악인 엄홍길이 특별 출연해 등반 도중 세상을 먼저 떠난 산악인 동료 10명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가버린 친구에게'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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