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25 12:30 | 홍수현 기자
대구 시내 아파트에서 출입문에 특정 표시가 그려진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대구시 달서구 아파트 3가구와 북구 1가구 등 총 4가구가 연이어 털렸다.
피해 가구는 모두 출입문에 작은 글씨로 '$'라는 표시가 쓰여 있었다.
[$는 절도에 성공한 집을 뜻한다 / 사진=연합뉴스]
[S는 빈 집으로 확인된 곳을 의미한다]
경찰 수사 결과 도둑이 들지 않았지만 'S'표시가 그려진 아파트 7세대가 추가로 확인됐다.
경찰은 도둑들이 빈 집을 확인한 경우는 'S', 절도에 성공한 경우는 '$'로 표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범인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층을 골라 일일이 초인종을 눌러 빈 집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4가구의 피해액은 총 2천여만 원에 달하지만 범인은 표시 외에 출입문을 훼손한 흔적이나 집안을 뒤진 흔적 등을 전혀 남기지 않는 치밀함을 보였다.
대구경찰청 수사과 관계자는 "흔적을 전혀 남기지 않는 등 범행이 매우 치밀하게 이뤄졌다"며 "주민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범인은 2인조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수법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ㄴ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수 호황에 팥이 모자라…단팥 호빵 가격 인상 (0) | 2014.09.27 |
---|---|
[스크랩]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기적의 `생존 스토리` 화제 (0) | 2014.09.27 |
[스크랩] CNN이 뽑은 한국이 세게에서 가장 뛰어난 10가지.. (0) | 2014.09.24 |
환담 나누는 이희호 여사와 문재인 의원 (0) | 2014.09.23 |
[스크랩] [이치현外] [직격인터뷰] `당신만이` 원작자 이치현, "벗님들 노래 특별" (0) | 201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