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날씨가 흐리다..
우리는 기분이 그냥 그랬다
날씨 때문인가... 이 무릎나온 바지때문인가..
구아나야 이제 그만 집에 갈까?
-6월 9일
날씨가 흐리다..
상순은 왠지 모르게 신나보인다...
기분이 좋은가?
이걸 주워왔다...
-롱다리
나는 학교 다닐때부터 짧은 내 다리가 싫었다...특히 연예계에서 생활하며 주변에 늘씬한 긴 다리들이 부러웠다...
다리만 좀더 길면 뭐든 할수 있을것 같았다.. 청바지에 낮은 단화를 신고 여리여리 돌아다니고도 싶었다..
사람들이 눈치챌까 조마조마 했고, 눈치챈 사람들의 댓글에 마음은 따끔따끔 했다..
얼굴이 이뻐.. 허리가 이뻐.. 이런 말도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았다...
나는 다 갖고 싶었다...
쯧쯧...
인간아 그정도면 됐구만 뭘 그렇게 바라냥~
니 다리로 어디든 갈수 있고. 맘껏 뛸수도 있으며. 흥 날땐 개다리 춤도 출수 있으면서
건강한 다리가 있음에 감사하기도 모자란 시간이다냥~
나 봐라 짧아도 사는데 지장 없다냐~~
-6월 10일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밥 차리는 소길댁.. 매 끼니마다 뭘 먹어야하나.. 이거 되게 어려움.. 엄마 생각남..
오늘의 메뉴는 텃밭에서 딴 채소들과..
고사리 와
지난 오일장에서 산 옥돔~~
그리고 된장찌게... 다시마랑 뒤포리로 국물을 내고~
보글보글
열심열심
복작복작
초 집중한 넓은 뒷모습..
엄마 잘되가는거?
+ 방금 추가된 사진이라긔. 완성샷 올렸네요 ㅋㅋ
완성~~
흑미밥은 안불리고 했더니 생쌀 느낌
고사리는 생선굽다 태워버림
옥돔은 겉은 타고 안은 안 익어버림
찌게용 두부가 아니라 연두부를 사와서... 순두부 된장찌게가 되버림
남은 연두부 썰다 다 으깨져서 저모양되버림
친정 엄마랑 시어머니가 보내주신 밑반찬으로 위기 모면...
아...세상에 모든 주부님들 존경합니다....
출처 - 이효리 블로그 http://blog.naver.com/hyori79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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