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쪽지들이 전남 진도체육관과 팽목항 가족대기소에 대거 나붙는 가운데 22일 한 여대생이 어른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붙였다.
이날 오후 1시 진도체육관 입구에는 안산에서 자원봉사를 나왔다는 한 여대생이 5분여 동안 세 장의 대자보를 진도체육관 유리문에 테잎으로 붙인 뒤 울면서 사라졌다.
이 여대생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해 드릴게 없어 이 글을 써 붙였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을 다한 사람들은 피해를 보고, 결국은 이기적인 것들은 살아남았다. 나는 이 나라에서 내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가. 억울하고 분하다"고 덧붙였다.
http://media.daum.net/photo/82304#20140422141407377
(옆에 붙어 있는 또다른 대자보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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