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변희재 "세월호 추모제 개최하겠다".. 네티즌 "미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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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사회 분위기가 침체된 가운데 보수논객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추모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샀다.

변 대표는 17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세월호 사고의 사망자를 추모하며 생존자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며 추모 문화제 개최를 밝혔다.

변 대표가 만든 사이트 '수컷닷컴'에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문화제'의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에 따르면 해당 추모제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고 돼 있다. 추모제 측은 추모사 및 추모시 낭독 등과 촛불 문화제를 개최할 의사를 밝혔다.

 

 

시민들 반응은 차갑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으로부터 아직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데다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추모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것이다.

현재 세월호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9명이며, 실종자는 287명이다. 진도 해상에서는 현재도 구조요원들이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걸고 전력으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유가족들을 농락하는 처세" "나라 전체가 슬픔에 잠긴 이때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유가족이라면 이럴 수 있겠느냐" "미쳤느냐"며 변 대표를 비난했다.

변 대표는 "추모제를 무사 귀환 촛불 기원 행사로 바꾸겠다"며 급히 포스터를 수정했지만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어휴 미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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