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2015/03/17/---------_n_6883698.html
어떤 종류가 됐든, 선물은 연애 관계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오래 만난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도, 정말 잘못된 선물을 주는 예가 있다. 허핑턴포스트가 레딧과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로부터 전 애인, 전 남편, 전 부인에게 받은 최악의 선물에 대한 경험담을 모았다. 남의 커플들의 이별의 실마리가 된 선물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1. 캔에 든 수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캔에 든 수프.
2. 내가 일하는 레스토랑의 기프트카드
내가 좀 다른, 고급스러운 식당에 가고 싶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해본 건가? 그곳의 부엌이 얼마나 더러운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그런 곳 말이다. 기프트카드를 받고 얼마 후 헤어졌다. 너한텐 이별 선물이 된 42인치 평면TV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 이 자식아.
3. NBA 티켓
자기 자리는 맨 앞에서 세 번째 줄이고 내 자리는 경기장 꼭대기에 따로 있었다.
4. 이름 맞춤법을 틀린 밸런타인데이 카드
사귄 지 5년을 넘긴 어느 밸런타인데이에 받은 카드에 내 이름 스펠링이 틀려 있었다.
5. 2달러짜리 와인
생일 선물로 2달러짜리 와인.
6. 자기 사진, 그리고...
밸런타인데이에, 남자친구가 자기 사진을 선물로 주었다. 나는 선물을 주고받는 데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받는 게 나쁘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가 한 말이 가관이었다. "원래 아무것도 준비 안 하려고 했는데, 왠지 불쌍한 것 같아서."
7. 야외용 고기 굽는 그릴
전 부인이 아버지의 날 선물로 야외용 고기 굽는 그릴 세트를 선물했다. 그리고 말했다, 친구 스무 명을 초대했으니 바비큐를 빨리 준비하라고...
8. 해피밀 장난감
타코벨 키즈밀에 끼워 주는 스타워즈 데스 스타 장난감.
9. 소화기
^^
10. 스펀지
크리스마스 날, 전 남편이 내 선물 넣는 양말 안에 스펀지를 넣었다. 어떤 의미도 없는 그저 스펀지.
11. 싸구려 조각상
전 남편이 싸구려 원숭이 조각상을 선물로 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애인과 바람피우는 중에 어느 시장에서 산 거였다. 섬뜩할 만큼 조지 부시를 닮은 원숭이였는데 주차장 바닥에 던져 박살을 냈다.
12. 맥주 다섯 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맥주 한 팩(식스팩)을 샀으나 오는 길에 하나를 마셔버렸다고 했다.
13. 50인치 TV
온전히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이었다. "왜 그래, 당신도 볼 거잖아. 생일 축하해"라며 위로하려 했다.
14. 그놈의 장미
나는 장미를 너무 싫어하는데 내 전 남편은 무슨 때만 되면 꼭 장미를 선물했다. 생일, 졸업식,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매번 고맙다고 하면서도 장미를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다시 상기시켜줬는데, 그래도 그는 계속 장미를 선물했고 난 점점 더 짜증 났다. 나는 끝내 너무 화가 나서 또 장미를 주면 불태워버리겠다고까지 했지만 그래도 그는 다시 장미를 선물했다. 내 말을 전혀 듣고 있지 않다는 증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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