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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통령의 시간` 본 유시민 "눈물 머금고 2.8만원 줬다" 억울

음바페여친 2015. 2. 12. 18:09

 


'대통령의 시간' 본 유시민 "눈물 머금고 2.8만원 줬다" 억울

머니투데이 양승희 기자 |입력 : 2015.02.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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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시간' 본 유시민 "눈물 머금고 2.8만원 줬다" 억울
/사진제공=노유진의 정치카페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 "책을 사면서 눈물을 머금고 산 건 인생에 처음"이라고 말한 팟캐스트가 인기다. 

최근 방송된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출연한 유 전 장관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와 노회찬 정의당 전 대표와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방송 때문에 산거다"라며 "사고 싶어서 산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장관이 "'대통령의 시간'이 나오자마자 사서 오늘 방송에서 (얘기)하려고 읽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진 교수는 "저는 이런 책을 돈 주고 산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며 웃었다. 

노 전 대표는 "저한테 말씀하셨으면 PDF파일로 넘겼을 텐데, 이 사람들이 급했던지 PDF로 완간 전문을 미리 돌렸다"고 말했다. 

노 전 대표는 유 전 장관이 2만8000원 주고 샀다고 하자 "제주 흑돼지 목살 1근 살 수 있는 가격"이라며 "돼지고기 사는 게 훨씬 낫지 돈 주고 살 책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 전 장관은 '대통령의 시간'에 대해 "이 전 대통령 혼자 쓴 게 아니라 재임 당시 청와대와 내각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집단 창작물"이라며 "MB와 참모들이 집단 자위권을 발동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회고록이라는 명분 아래 자신들이 했던 정책들을 합리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반성이 나올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 전 장관의 발언이 담긴 팟캐스트를 비롯해 방송 음성 파일은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MB 때문에 빡친(화난) 유시민' 등의 제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승희 forgood@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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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신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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