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경남 남해의 한 양식장에서 꼬리에 밧줄이 걸린 채 구조를 기다리던 북태평양 긴수염 고래가 밤사이 스스로 밧줄을 끊고 탈출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국제공조를 통해 고래의 향후 경로를 계속 지켜볼 계획입니다.
최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멘트>
꼬리가 네 가닥의 두꺼운 밧줄에 감겨 양식장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였던 멸종 위기종인 북태평양 긴수염 고래.
국립수산과학원과 해경 등은 몸무게 20톤의 거대한 이 희귀 고래를 살리기 위해 구조작업을 펼쳤지만 어제 하룻동안 밧줄 세가닥을 자르는데 그쳤습니다.
<인터뷰> 김영완(부산 시라이프 아쿠아리움 구조팀) : "꼬리에 밧줄이 엉망진창으로 엉켜있어가지고..."
마지막 한 가닥의 밧줄을 풀지 못한채 구조작업은 지난 밤사이 중단됐습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 등이 오늘 오전 8시 다시 구조를 위해 현장을 찾았지만 고래는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꼬리에 감긴 밧줄 한가닥을 스스로 끊고 탈출 한 것입니다.
수산과학원은 고래의 크기와 습성으로 볼 때 폐사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손호선(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박사) : "전반적으로 어제도 안정된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여줬다고 하거든요. 잘못될 가능성보다는 생존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수산과학원은 국제포경협회에 보고하는 한편 고래의 이동 경로와 생존여부를 계속 추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3019482&ref=A
긴수염고래 그물에서 탈출해서 바다로 갔나보긔!!!
어제 제가 기사올려서 소드님들이 고래한테 힘 많이 주셨는데 그덕인가보긔ㅋㅋㅋ
가서 새끼 많이낳고 잘 살았음 좋겠끠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남아이돌박애주의자 원글보기
메모 :
'ㄴ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요거베리 요거트 메이커 "6개월 만에 200억 매출 육박" (0) | 2015.02.12 |
---|---|
[스크랩] `대통령의 시간` 본 유시민 "눈물 머금고 2.8만원 줬다" 억울 (0) | 2015.02.12 |
[스크랩] 누렁이 구한 안동판 `워낭소리`…불난 축사 소 풀어주려다 참변 (ㅠㅠㅠ) (0) | 2015.02.11 |
[스크랩] 인간의 탐욕이 낳은 `하얀 흑인`의 비극 (0) | 2015.02.11 |
[스크랩] 매일 34km 걸어서 통근…미국 50대 근로자에 기적이..... (0) | 2015.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