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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박한별 "세븐 아직도 잘 만나고 있어요."

음바페여친 2014. 8. 13. 04:19

 

안양예고 동창인 박한별과 세븐은 YG에서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내며 남녀 사이로 발전했다. 연예계에서 결혼이 가장 기대되는 장수 커플로도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군에 입대한 세븐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휘말린 후 둘의 결별설이 잇따랐다. 단도직입적으로 진위를 묻고 싶었지만 “민감한 사안이니 세븐에 대한 질문을 자제해달라”는 소속사의 요청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 정공법 대신 우회적으로 궁금증을 풀 수밖에..



▼ 어떤 남자에게 마음이 끌리나요?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이요. 외모도 봐요.(웃음) 저는 현실에 충실하고, 진부한 거 안 좋아하고, 계산적이고 가식적인 걸 싫어해요. 다른 사람이 모두 ‘이거’라고 말할 때 다른 각도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사람, 당연하게 ‘이래야 돼’ 할 때 ‘왜?’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저는 그러거든요. 지난해 중국에서 ‘필선2’라는 영화를 찍을 때도 ‘사람들은 왜 돈을 많이 벌려고 하지? 왜 내가 돈을 많이 벌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다가 ‘돈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만 수단이 아닌 목적이 돼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적이 있어요. 돈이 사람보다 중요할 순 없잖아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든 행복을 느껴요. 극한 상황만 아니면.”


▼ 다수가 A라고 얘기할 때 B라고 말할 수 있다? “상대방의 생각이 저와 다르더라도 틀렸다고 부정하진 않아요. 왜 A라고 얘기하는지 이해는 하지만 제 소신대로 B라고 말하죠.”


▼ 특정인을 두고 다른 사람이 다 나쁘다고 말할 때도 자기 소신을 꺾지 않는다? “그땐 밸런스를 맞춰요. 나는 좋은데 다른 사람이 다 나쁘게 얘기하는 데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들어보면 이해가 돼요. 그때부터는 그 점을 염두에 두고 특정인을 보긴 보지만 그 사람의 나쁜 모습을 직접 접하기 전까진 제가 보고 느낀 점을 믿어요.”


▼ 당사자에게 직접 진위를 확인하나요? ‘너 이런 나쁜 행동을 했다는데 사실이냐?’ 하는 식으로요. “그건 상황에 따라 달라요. 어떤 때는 ‘너 이러저러하다는데 맞아?’ 하고 물어보고, 말도 안 되고 터무니없는 거는 안 물어보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많이 나요” '잘 키운 딸 하나’에서 그가 연기한 장하나는 일과 사랑을 모두 손안에 넣었다. 그도 장하나처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을까. “일도 사랑도 잡은 상태가 아니지요. 어찌 보면 일도 잡은 거고, 사랑도 잡은 거고요. 아직은 진행형이라 결론 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 자주 찾는 데이트 장소가 있나요.? “딱히 없어요. 어디서 데이트를 하든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편하게 만나요.”


▼ 언제 결혼할 건가요.? “계획이 없어요. 독신주의는 아니에요. 대부분의 사람이 결혼 계획을 세우지만 그런 틀을 만들어서 나를 옭아매고 싶지 않아요. 감정이 충만할 때 결혼하고 싶어요. 그게 내일이 될 수도 있고 10년 후가 될 수도 있죠.”


▼ 배우로서도 목표가 없나요.? “무엇을 하든 계획이나 목표를 세우지 않아요. 목표를 세우는 순간 끝이 정해지는 것 같아서 싫어요. 그 끝에 도달하지 못하면 늘 불만족스럽고 불평할 것 같아요. 또 사람일은 모르는 거잖아요. 지금은 연기가 재미있고 연기 열정이 가득하지만 5년 뒤에는 다른 일에 꽂힐 수도 있는 거죠.”


▼ 한번 인연을 맺으면 오래가나요.? “네. 한번 마음이 통하면 되게 오래가요. 제 주변사람이 다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사람들이에요.”


▼ 최근 증권가에 야구선수 류현진 씨와의 열애설이 돌았는데 아시나요? “알아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어이가 없었어요. 그분 얼굴을 직접 본 적도 없거든요. 증권가 정보지에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정말 많이 나더라고요.” ‘아니 땐 굴뚝에서 난 많은 연기’ 중에 과연 세븐과의 결별설도 들어 있을까. 꾹꾹 눌렀던 궁금증이 치밀어 올라 목구멍에서 맴돌던 두 글자가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세븐 씨와 잘 만나고 있는 건 맞나요? 아무 문제가 없나요? 그 정도는 확인해줬으면 합니다.” 잠시 머뭇하던 박한별은 고개를 끄덕이며 짧지만 명쾌한 답을 내놨다. “네. 잘 만나고 있어요.”

 

 

 

 

 

 

이 커플은 세븐이 차야 헤어질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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