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ㄴ

[스크랩] [울산 재보궐] 문재인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철호"

음바페여친 2014. 7. 23. 10:28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지난 20일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출마한 송철호 후보의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울산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문재인 의원은 송철호 후보와의 30년간 우정을 소개하는 한편 울산지역 지지자들로부터 쏟아진 자신에 대한 여러가지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그동안 울산에서 6번 출마해 낙선한 송철호 후보를 두고 "(부산에서 3번 낙선한) 바보 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철호"라고 말했고, 울산시민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일(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송철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문재인 의원 "노무현 정치입문 거절한 후 송철호 변호사에게 내가 권유" 

문재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송철호 변호사와 함께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나이가 3살 많은 송철호 후보와는 30년째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문 의원은 "송철호 변호사가 변호사를 개업하고 인권 변호사를 하겠다고 찾아 왔다"며 "그는 30년이라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해온 든든한 동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내게 정치 하자는 것을 거절하고 송 변호사에게 '형이 노무현을 도와주시면 어떻겠나'고 권유해 송 후보가 받아들였다. 그동안 울산에서 6번 선거에 나와 모두 낙선한, 바보노무현보다 더한 바보 송철호"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송철호 후보와의 일화를 소개하며 "KTX울산역(KTX유치위원장)과 울산과학기술대(설립추진공동위원장) 설립은 당시 노선이 정해져 있었고 전국에 대학이 넘쳐나 어려웠지만 송철호 후보 때문에 가능했다"며 "송철호 후보가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이 일을 두고 '형이 그렇게 울산을 위해 한다고 시민들이 무얼 해주겠나'고 반문한 적도 있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천성산 파괴 등으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울산시민에게는 선물을 준 일들이 결국 울산에서는 송 후보가 아닌 다른사람에게 공로가 돌아갔다"고 아쉬워 했다.

이날 토크쇼에서 송철호 후보는 문재인 후보와의 인연을 두고 "문재인은 30년 동안 한결같이 합리적이고 공과 사가 정확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문재인, 노무현 변호사와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일을 소개했다. 그는 "울산에서 노동운동을 하던 고 권영목, 그리고 현대중공업노조 현 정병모 위원장의 변론을 맡는 등 지난 1980년대에 한 번에 수십 명씩 구속되던 노동자들의 무료 변론을 맡았다"며 "정말 어렵고 눈물나는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 앞서 지지자들이 문재인 의원과 송철호 후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MOON RISE♡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