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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대강 재앙] 물고기도 죽이는 괴기벌레 범람.JPG

음바페여친 2014. 7. 6. 05:12

 



▲  물이 드러난 곳에서는 큰빗이끼벌레와 죽은 붕어가 같이 발견되기도 했다



▲  큰빗이끼벌레는 들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축구공보다도 더 크게 번성하고 있다




 세종보 상류 5km 지점에서 큰빗이끼벌레 20kg를 채집했다. 이후 20리터 가량 되는 투명한 수조에 큰빗이끼벌레를 넣고 치어 대여섯 마리를 넣은 결과, 5분도 채 되지 않아 치어들이 죽어 버렸다. 

한편 기자는 지난 6월 16일부터 25일경까지 4대강(금강) 사업으로 물길이 막힌 세종시, 공주시, 부여군, 논산시, 익산시 등 26개 지점에서 큰빗이끼벌레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4개 지점에서는 물속 조사에서도 바닥에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채취한 큰빗이끼벌레를 만지고 주무를 때는 시궁창 냄새가 났고, 맛을 보니 시큼한 맛이 났다. 이후 기자는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발진이 생기면서 두통에 시달려야 했다. 국내 환경전문가 다수에게 확인했지만, 큰빗이끼벌레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는 말뿐이었다. 

 

최열 대표는 "세계 역사상 흐르는 물을 막아서 깨끗하게 한 곳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보를 만드는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반대하고, 보가 생기면 수중생태계가 오염되고 예측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생태파괴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늘 돌아본 금강은 벌써부터 우려했던 불길한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젠 국민의 이름으로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엄정한 책임과 그에 따른 구상권을 요구해 다시는 이러한 잘못된 정책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22조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여서 생태계 파괴를 한 행위에 대해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은 원래 생태계로 하루 빨리 복원을 시키고자 하는 것"이라며 "환경운동가로서 국민들이 더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체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0640&PAGE_CD=N0004&CMPT_CD=E0018M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MOON RIS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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