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홍명보호가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 2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돌아왔지만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의 활약에 대해선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인 '블리처리포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라질월드컵에 참가한 아시아 국가 선수 가운데 돋보인 활약을 펼친 베스트11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 명단에 기성용과 손흥민의 이름이 포함됐다.
블리처리포트는 기성용에 대해 "엄청나게 저평가된 미드필더"라고 소개한 뒤 "한국의 모든 플레이에서 중심에 있었다. 안타깝게도 동료들의 수준이 그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성용은 185번의 패스 가운데 패스 미스는 단 12번 뿐이었다. 득점 찬스도 5번이나 만들어냈다"며 "위력적인 중거리슛으로 알제리와 벨기에의 골키퍼를 압박했다. 한국의 실패에도 그는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돋보였던 단 몇 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라며 "월드컵 전부터 주목받았던 손흥민은 팀의 실패에도 불구, 자신의 재능을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그의 드리블은 꾸준히 상대를 문제에 빠뜨렸고 알제리 전에서는 스스로 골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블리처리포트가 주관적으로 뽑은 아시아 베스트11에는 한국 선수가 기성용과 손흥민 등 2명 뿐이다. 반면 호주는 공격수 팀 케이힐(뉴욕 레드불스)과 매튜 래키(FSV프랑크푸르트), 미드필더 마일 제디낙(크리스탈팰리스), 수비수?매튜 스피라노비치(웨스턴 시드니) 등 4명이나 선정됐다.
이란은 미드필더?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에스테갈)와 수비수 메흐다니 풀라디(페르세폴리스)와 아미르 사디지(에스테그랄)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탕다르 리에주)와 수비수 우치다 아쓰토(샬케) 등 2명 뿐이다.
http://sports.media.daum.net/m/event/sports/wc/brasil/newsview/2014070109540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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