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전통적으로 여당 지지율이 높은 서초·강남·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민심 변화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 지역 여당 후보 지지율은 지난 두차례 지방선거를 치르는 사이 20% 포인트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강남 3구에서 7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체 득표율은 61%로 강남권의 지지가 당선의 큰 힘이 됐습니다.
하지만, 그 뒤로 여당 지지율은 서서히 내려갔습니다.
그 결과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는 강남 3구에서 평균 50%의 득표율을 기록해 8년 만에 무려 20%포인트나 지지율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지금은 이 지역 내에서 출신 지역이 상당히 다양하게 분포돼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하나의 흐름으로서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고소득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오히려 진보적인 성향을 나타냅니다."
반면, 야당 지지율은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는 강남 3구에서 49%의 지지를 얻어 정몽준 후보와 격차가 1% 포인트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송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여당 후보에 앞서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 전체적으로 여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과정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클 뿐 특이한 현상은 아니라는 주장이 있는 반면 구청장 지지율은 유지되는데 시장 지지율만 떨어지는 걸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전통적 강세지역이라 하더라도 누구를 내세워도 이길 수 있을 거란 선거 공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만큼 민심의 잣대는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34&aid=0002648022
'ㄴ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1차 관문 넘은 잠룡 수두룩 .. 차기 대권 `춘추전국` (0) | 2014.06.08 |
---|---|
[스크랩] YS 차남 김현철 “세월호 이기는 새누리, 무섭다” (0) | 2014.06.08 |
[스크랩] [성유리] 성유리 포니테일 (0) | 2014.06.07 |
[스크랩] [6·4 지방선거 후폭풍] ‘박원순’만이 지방선거 승리자 ‘왜?’ (0) | 2014.06.07 |
[스크랩] 거시기로 그림 그리는 프랑스 화가 (0) | 2014.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