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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자 나이들어 가진 아이, ‘정신장애 위험’ 있다”

음바페여친 2014. 5. 27. 05:24

 



“남자 나이들어 가진 아이, ‘정신장애 위험’ 있다”


2014.02.27 20:26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626184.html



45살 이상땐 20~24살인 경우보다
분열증 2배·자폐증 3배·조울증 25배

여성의 고령 출산은 자녀의 건강 상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고령 남성이 아버지가 되는 것은 상관없다는 통념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년 이상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정신분열증과 자폐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정신적 문제를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는 사실이 수치로 확인됐다.

미국 의학협회지(JAMA)는 26일 브라이언 도노프리오 인디애나대학 교수가 이끈 연구팀의 논문을 실었다. 미국과 스웨덴 연구진 7명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1973~2001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어린이 260만명의 의료기록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 수록 자녀의 정신장애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분명한 패턴’을 발견했다.

20~24살 젊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와 비교했을 때, 45살 이상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한테 정신분열증이 나타날 확률이 2배 높았다. 자폐증 확률은 3배, 주의력 결핍장애는 13배, 조울증은 25배 높았다. 나이든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학업과 약물남용 문제에서도 더욱 고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연구팀은 원인과 관련해 한 가지 가설을 내놨다. 제한된 개수의 난자를 가진 여성과 달리 남성은 정자를 보충할 수 있다. 정자의 재생이 반복되며 무작위적인 변이가 축적될 수 있는데, 일부 변이가 정신장애와 관련이 있다는 가설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패트릭 설리번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유전학 교수는 “이 결과를 ‘나는 43살에 아이를 가졌다. 내 아이는 불운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나이든 아버지한테서 태어난 아이의 대부분은 괜찮다”고 말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아빠 나이가 많으면 자녀 지능이 떨어진다…?”


Submitted by admin on Sat, 02/09/2013 - 15:14


나이 많은 아버지를 둔 어린이들의 지능이 비교적 젊은 아버지의 자녀들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호주와 미국의 과학자들에 의해 실시된 연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이 처음 밝혀졌다 .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나이 많은 어머니를 둔 아이들의 경우는 반대로 높은 지능지수를 보였다.

퀸슬랜드 두뇌연구소의 존 맥그라스 박사는 “기존의 선입견들 즉 아버지의 나이가 어머니의 나이보다 자녀들의 지능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생각에 완전히 반대되는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나이든 아버지란 40대 이후에 자녀를 낳는 경우를 지칭했다.

맥그라스 박사는 미국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1959-1965년 사이에 수집된 미국의 33,000명이 넘는 아이들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들의 아버지의 나이는 15-65세 사이였다.

자녀들의 지능지수 조사는 8개월, 4살, 7살에 걸쳐 실시됐으며, 나이가 많은 아버지를 둔 자녀들의 지능지수는 성장하면서 현격히 떨어졌다. 즉, 어머니의 나이에 상관없이, 아버지의 나이가 50세 이상일 경우, 20세에 아버지가 된 경우보다 자녀들의 지능평가 지수가 훨씬 낮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50대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 비해 지능평가에서 3포인트 정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아이들의 지능지수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는 읽기, 스펠링, 수리능력, 감각구분, 손과 눈 동작 일치 등으로 이뤄졌다.

앞서 해당 분야 연구진들은 "어머니의 나이가 많은 자녀들의 경우 가정에서 보다 안정되고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받게 되기 때문에 아이들의 지능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지만, “아버지의 나이가 자녀들의 두뇌개발에 별 상관이 없는 것”으로 주장해 왔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PLoS Medicine”저널에 실렸다.

그렇다면 나이든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의 지능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사결과 아버지의 정자변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즉 여성의 난자는 태어날 때 형성되지만, 남자의 정자는 일생을 두고 생성되며 나이가 들수록 변종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성의 난자는 자궁에서 단지 22번의 세포분열을 경험하지만, 남자의 정자는 20살에 150회, 50살에는 약 840회의 분열을 보인다.

다시 말하면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복사오류 변종(copy error mutations)"의 상황이 그만큼 잦아진다는 뜻인 것.

결론적으로 이번조사를 통해 아버지의 나이와 자녀의 건강문제(선천성 기형, 자폐증, 정신질환)의 상관성이 구체적으로 밝혀진 것으로 높게 평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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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so chic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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