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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포털 2위` 다음 합병 추진

음바페여친 2014. 5.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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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포털 2위' 다음 합병 추진

카카오, 우회상장 효과 & 다음, 모바일사업 확장매일경제 | 입력 2014.05.25 22:49 | 수정 2014.05.25 23:43



이르면 26일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즈의 공식적인 합병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포털업계 관계자는 "원래 27일 합병과 관련해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었는데 이미 언론에 보도가 됐기 때문에 발표 날짜가 하루 앞당겨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최근 최세훈 다음 대표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6일 회의를 소집했다"며 "평소 최 대표가 회의를 잘 소집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병 발표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양사의 합병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코스닥 시장에서 다음 주가가 갑자기 6.7% 오르면서 양사 합병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카카오는 내년 5월 상장을 목표로 준비해왔다. 최근에는 증권선물위원회에 회계감사인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외감법에 따르면 상장을 희망하는 기업은 상장되기 한 해 전에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아야 한다. 카카오가 여전히 단독 상장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카카오가 다음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도모하는 것은 일종의 '투트랙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검색 부문에서 네이버에 7대3 수준으로 밀릴 정도로 1위와의 격차가 커서 위기 의식을 느꼈던 다음은 판도를 뒤바꾸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다는 얘기다. 다음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 텐센트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실현되지 못했다. 이번 합병으로 다음이 카카오의 막강한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면 취약했던 모바일 경쟁력을 단번에 높이게 된다.

하지만 '잘나가는' 카카오는 다음과 합쳐서 얻을 게 뭐냐는 지적도 없지 않다. 꾸준히 모바일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온 카카오가 이제 와서 유선인터넷사업을 강화할 이유가 뚜렷하지 않아서다.

한 IB 관계자는 "경쟁사인 라인이 최근 해외시장을 빠르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몸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카카오가 다음 인수로 상장 시기를 앞당기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 추진은 다음 최대주주인 이재웅 창업자의 속마음이 막판 변수다. 한 M&A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서 신저가 기록을 경신하는 등 다음의 기업가치가 낮게 평가되는 상황에서 카카오와 합병하면 이재웅 창업자 지분이 희석돼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며 "이재웅 창업자 의중이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 손유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행복한우리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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