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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주만에 방송재개 `개그콘서트`,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음바페여친 2014. 5. 25. 23:11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6주만에 방송을 재개한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에 애도를 표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방송 전 KBS 개그맨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후 5주간 결방됐다. 6주만인 이날 정상 편성됐다.

이날 김대희는 "세월호의 침몰은 믿고 싶지 않은 사고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슬퍼했고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들과 함께 애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고 입을 열었다.

박성호는 "과연 세상의 어떤 말이 위로가 될까요. 저도 아이가 있는 아버지입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그 누구보다 고통 받았을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게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김준호는 "사고 현장에서 사고 수습 현장에서 지금까지도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게서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라며 "그리고 이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위안이 되길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끝으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말했다.

이후 KBS 개그맨들은 함께 머리 숙여 애도를 표했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 애도.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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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화차 코코아
글쓴이 : 응큼한여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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