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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경필 40.2% vs 김진표 39.4%, 새누리 비명

음바페여친 2014. 5. 13. 11:32

 

새누리 '수도권 전패' 공포 확산, 세월호 후폭풍 거세게 불어

 

 

<조선일보>의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종전에 두자리 숫자로 벌어졌던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0.8%포인트 차이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장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송영길 시장이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데 이어, 경기지사 선거도 초접전 양상으로 바뀌면서 새누리당에는 초비상이 걸렸다. 승리를 확신하던 경기도에도 적색등이 켜지면서 자칫하다간 수도권 전역에서 참패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서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시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경기도지사 선거의 여야 후보가 확정된 직후인 지난 11~12일 경기도 유권자 5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이 40.2% 대 39.4%로 초접전 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전인 지난 4월 11~12일에 실시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남 후보가 김 후보를 49.7% 대 34.9%로 14.8%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한 달 만에 0.8%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에선 남 후보(46.7%)와 김 후보(42.1%)의 지지율 차이가 4.6%포인트였다.

연령별로는 20·30대가 새정치연합의 김 후보 쪽으로 급속히 쏠린 것이 판세 변화를 주도했다.

20대에선 한 달 전에는 김 후보가 6.4%포인트 앞섰지만 이번엔 23.6%포인트 차이로 크게 벌어졌다. 30대는 남 후보의 2.7%포인트 우세에서 김 후보의 37.0%포인트 우세로 변했다. 40대 이상은 큰 변화가 없었다. 40대는 남경필 34.1%, 김진표 41.6%로 김 후보가 앞섰다.

성·연령별로는 30대 여성에서 남 후보와 김 후보 지지율이 41.2% 대 36.3%에서 26.8% 대 57.9%로 뒤집히면서 가장 변화가 심했다.

경기도 권역별로는 서울 서부 인접권(과천·광명·부천·시흥·안양·의왕 등)에서 변화가 컸다. 한 달 전에는 남 후보가 김 후보를 46.1% 대 36.2%로 앞섰지만 이번엔 32.7% 대 48.6%로 역전됐다. 단원고 소재지인 안산이 포함된 경기 서남부(안산·수원·안성·오산·평택·화성 등)에선 남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율이 42.0% 대 40.2%에서 43.3% 대 40.6%로 변화가 크지 않았다.

<미디어리서치> 김지연 상무는 "선거가 다가왔지만 부동층이 15.4%에서 20.4%로 늘어나면서 부동층의 선택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졌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번호 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2%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이번 조사의 상세한 조사 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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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쌍화차 코코아
글쓴이 : 대기만성(大器晩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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