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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완구 총리 "`부패와의 전면전` 선언"… 담화 발표(사진혐오주의)

음바페여친 2015. 3. 13. 03:11

 



이완구 총리 "국민들도 힘과 지혜 모아 주시길"(8보)

 

"부정부패·국가기강 해이 바로 잡아야"
"방산비리는 있을 수 없는 일"
"공적문서 유출은 기강 흔드는 일탈"
"검찰·경찰 등 특단의 대책 추진할 터"
"정부 모든 수단 총동원 부패사슬 끊겠다"
"이번에 실패하면 다시는 기회없다"
"국민들도 힘과 지혜 모아 주시길"

 

 

이완구 국무총리가 12일 '부정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부정부패 척결이야 말로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최우선 책무이며, 우리나라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시급하고도 중차대한 과제"라면서 "이제 '부패와의 전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 이 총리는 "그동안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국정현안을 파악하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지를 고민해왔다"면서 "그 결과, 국정운영의 큰 걸림돌은 우리 사회 곳곳에 그대로 잔존하고 있는 고질적인 부정부패와 흐트러진 국가기강이란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특히 "당면한 경제 살리기와 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무엇보다 먼저 부패를 척결하고 국가기강을 바로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에서 이 자리에 섰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방위사업 비리와 △해외자원개발 관련 비리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 및 횡령, 그리고 △사익(私益)을 위한 공적문서 유출 등을 지목, "이런 비리는 우리 사회 곳곳에서 국가기강이 무너지고, 국가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 총리가 언급한 '사익(私益)을 위한 공적문서 유출'이란 지난해 말 정국을 달궜던 이른바 '정윤회 문건' 논란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어 "최근 드러나고 있는 여러 분야의 비리는 부패의 끝이 아니라, 시작일 수도 있다"면서 "이제 더 이상 늦기 전에 과거부터 오랫동안 누적돼온 부정비리, 비정상적 관행과 적폐 등 우리 사회의 암적인 요소들을 과감히 도려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총리는 "'부패와의 전쟁'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기필코 완수코자 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역량과 권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한 '부패와의 전쟁'을 통해 구조적 부패의 사슬을 과감하게 끊어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고 있는 고질적 적폐와 비리를 낱낱이 조사하고 그 모든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여 엄벌할 것"이라면서 "철저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다시는 부정부패가 우리 사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부정부패 척결은 국가의 명운이 걸린 과업이다. 결코 실패해선 안 되는 일"이라면서 "검찰과 경찰 등 법집행기관을 비롯해 모든 관련 부처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 총리는 "국민 여러분도 깨끗하고 투명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지난달 24일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부정부패는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단하고, 외과수술을 하듯 완전히 도려내야 한다"며 "총리실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추방하는 선도적 역할을 제대로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의 이날 담화 발표엔 황교안 법무부·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배석했다.    

 

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새침도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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