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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SES 멤버들끼리 싸운적이 없다.”

음바페여친 2015. 1. 15. 01:48

슈가 SES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방송된 MBC '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는 말그대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국 가요계의 르네상스, 90년대 가수들의 귀환이라는 기획 하에 꾸려진 '무한도전-토토가'는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 22.2%를 기록했으며 90년대 곡들의 음원차트 역주행 기록을 세웠다.

슈는 1월 8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 정도 열풍은 생각지 못했다. 남편이 '제2의 전성기'라고 해서 '그 정도야?'라고 되물었다"며 웃었다.

슈는 "그냥 바다 언니가 '무한도전' 하자고 해서 '좋아' 그렇게 됐던거다.
유진이가 못한다고 해서 하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프로그램이니까 부담없이 하자. 유진이 못하더라도 우리끼리 가벼운 마음으로 하자고 했었다. 이렇게 감동 받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유진이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나가지 말자고 생각했을 때 유진이가 나가라고 했다.
사실 이 몇달 전에 뭉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고 진행도 했었다.
그러다 유진이가 아이를 가졌고"라며 "유진이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SES의 의리는 SES 해체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이들의 끈끈한 정은 이미 가요계에서도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토토가' 무대에서 SES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슈는 "우리는 자매처럼 살아왔다. 싸우는 일도 거의 없었다. 사소한 것에 삐칠 순 있지만 대부분 서로 다 이해했었다.
그게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까 싶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슈는 "안무연습도 재미있었다. 몸이 외우는게 정말 오래가더라. 음악이 나오니까 나도 모르게 안무가 나왔다.
'토토가' 한다고 우리 CD도 꺼내서 보고 우리 옛날 사진, 스크랩 해놨던 것들을 봤다.
멤버들한테 너무 고마웠고 언제 들어도 좋은 곡들이더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토토가' 이후에 여러가지 공연 이야기도 나오고 연락도 오더라. 근데 난 이걸 아꼈으면 좋겠다. SES는 이걸 조금 더 아끼고 간직할 시간이 중요할 것 같다. 그게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