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돌풍…경쟁사들 `부러움 반 시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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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지난달 8월 출시 이후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해태제과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 ㅣ 신진환 기자] 해태제과가 '대박 상품'을 만들어 내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벌꿀과 버터를 이용해 만든 감자칩인 '허니버터칩'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들은 '부러움 반(半) 시샘 반(半)'의 입장에서 시장 추이를 주시중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니버터칩'은 출시 100일을 앞두고 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8월초 출시된 이 제품은 광고 한번 없이 입소문 하나로 이 같은 매출을 달성, 제과업계내 진기록을 세웠다.
최근까지도 페이스북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허니버터칩에 관련한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보통 맛을 본 뒤 후기 또는 판매하는 매장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다.
'초대박' 상품인 허니버터칩은 시중에서 제품이 없어 못 팔 정도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도 발생했다.
그렇다 보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허니버터칩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생산이 중단됐다'는 뜬소문이 나돌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현재 생산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수요가 많다 보니 생산량에 다소 한계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저희 직원들도 허니버터칩을 본 지 오래됐다"며 제품 수급이 어렵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허니버터칩이 매일 상한가를 치면서 제과업계 또한 예의주시하고 있다. 출시된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지난달 편의점 GS25와 CU에서 과자 판매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면서 위기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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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허니버터칩'과 관련한 글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네이버 화면 캡처 |
일부 제과업체들은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을 보이고 있다.
한 제과업계 관계자는 "일반 생감자칩이 가장 많이 팔리는 아이템이다. (과거에 다른 맛이) 가미된 감자칩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생감자는 아니지만 '프링글스'의 경우 다양한 맛을 가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메인 시장은 정통 감자칩이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가진 감자칩이 전체 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수는 있겠지만 전체 오리지널 맛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제과업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슈의 중심에서 벗어나면 그 인기는 오래가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반짝 상품'이 될지 아닐지는 해태제과의 전략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롱런(장기 흥행) 여부를 떠나 허니버터칩의 인기가 다소 침체한 제과업계에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효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해태제과는 인기가 일시적일 수 있는 만큼 공장 증설에는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생산을 위해서는 공장확장과 생산설비 구축 등을 필요로 한다. 그에 따른 비용이 적게는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100억 원 이상 든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때문에 해태제과는 편의점 등에서 물량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공장 증설은 위험부담 요소가 많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분석과 기존 감자칩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뜨린 차별화된 맛이 허니버터칩의 인기 비결"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 감자칩의 트렌드가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인기는 오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http://news.tf.co.kr/read/economy/1451423.htm
온라인에서만 인기많은게 아니라 오프도 인기많은거같긔...
저도 궁금해서 동네 근처 편의점 다 돌아다녔는데 과자쪽만 유심히 보고있으니깐
편의점 알바분이 허니버터칩찾으시죠? 그거 다나갔어요 이러더라긔 ㅋㅋㅋ묻지도않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