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해태제과, ‘오드리 헵번 아이스크림’ 빨라쪼 델 프레도 인수
해태제과가 이탈리아의 134년 전통 젤라토 회사를 인수하고 세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해태제과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빨라쪼 델 프레도’(빨라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빨라쪼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스페인 광장 계단에서 젤라토를 먹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1880년 궁중 요리사였던 니오코모 파시가 설립해 현재까지 5대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다.
2008년 한국 빨라쪼를 인수한 데 이어 본사까지 인수한 해태제과는 세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빨라쪼 매장은 63개가 개점한 한국을 제외하고는 이탈리아 로마 한 곳에서만 운영되고 있었다.
해태제과는 젤라토가 향후 1~2년 내에 본격적인 성장기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민소득 증가로 웰빙과 천연식품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2020년까지 국내 매장은 300개, 해외는 200개까지 매장을 확대하고 현재 100억원 미만인 빨라쪼(국내 기준) 매출을 2020년까지 1000억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비상과 도약을 위해 134년 전통의 빨라쪼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빨라쪼가 향후 전 세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407061210371&code=920509&med=khan
비싸게 팔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