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스크랩] 김구, "아내가 젊으니 몸을 팔아서라도 맛있는 밥을 들여 주었으면 좋겠다"

음바페여친 2016. 11. 21. 20:53

 

출처: 김구 백범일지



"아내가 젊으니 몸을 팔아서라도 맛있는 밥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라는 문장인데,
"아내가 매춘으로 돈을 벌어서 맛있는 밥을 넣어줬으면 좋겠다"라고 이해하는 경우도 많은것같더라공

앞뒤 문맥을 모두 살펴 볼 필요가 있음




김구 아내가 차입밥을 가져옴
→일본순사: 김구가 나쁜말 해서 차입 못넣어줌. 돌아가
→김구: 아내가 젊으니 몸을 팔아서라도 맛있는 음식을 들여주었으면 좋겠다

즉,
아내가 매춘으로 돈을 벌어서 맛있는 밥을 넣어줬으면 좋겠다(x)
일본순사가 차입밥 넣는 것을 막고 있는데, 아내가 그에게 몸을 팔아서 음식을 감옥안으로 들여주었면 좋겠다(o)


일제에 저항하는 독립운동가가 어떻게 자기자신을 위해 한국여성(아내)이 일본순사에게 몸을 팔았으면 좋겠다는 발상을 하고, 그 생각을 글로 표현했는지...

자신은 일제의 악행에 굽히지않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면서도
자신의 아내가 남편의 배를 채워주기 위해 왜놈에게 몸을 팔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아이러니


그가 부르짖던 지조와 대한독립은 남성만의 것이었나?

 


출처: 김구 백범일지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