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현실] 교통사고 여자보다 남자가 5배 더 내, 사망사고 사고책임자 90%=남자 운전자
현대차 광고 보고 아직도 김여사 타령하는 거에 어이가 없어서 끌고왔습니다.
한 해 5000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생기는데,
사고책임자의 90%가 남자.
여자 운전자가 1133만명 / 남자 운전자가 1693만명.
고작 1대 1.4의 비율에서
남자 운전자의 법규 위반 비율이 항목에 따라 적게는 4배부터 많게는 25배 많습니다.
2012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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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20628203608233
경찰청이 집계한 지난해 교통사고 건수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봤던 사고처럼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는 남녀 운전자 각각 1000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남성이 6건, 여성은 1.8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속설과 전혀 달리 남성이 '김여사' 같은 사고를 3배 이상 많이 낸다는 얘기입니다.
신호위반 사고도 남성이 역시 3배나 많았습니다.
중앙선 침범 사고도, 남성이 3배 또 교차로 통행 규칙을 위반해서 낸 사고도 남성이 2배로 더 많았습니다.
남성의 평균 운전시간이 여성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해도 남성 사고율이 꽤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묘희/도로교통공단 선임연구원 : 여성 운전자가 주차는 힘들어하고 있지만
매년 사고를 훨씬 덜 낸다는 통계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이 성별로 교통사고 건수를 집계한 이후 여성의 교통사고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온 적은 없습니다.
운전에 필수적인 공간 지각 능력은 남성이 좀 더 나을 지 모르지만,
여성들이 법규를 지키며 안전운전에 더 신경 쓴 결과로 보입니다.
황당한 사고만 부각하면서 여성 운전자를 '김여사'로 낙인 찍고 편견을 갖기에 앞서,
남성들의 위험한 운전 습관부터 고쳐야 하지 않을까요?
박세용 기자chatmz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