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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국에서 역대급 환불소동이 일어났던 영화.jpg

음바페여친 2015. 1. 18. 10:53

 

 

아비정전

(DAYS OF BEING WILD)

 

 

 

 

아비정전은 장국영,유덕화,장만옥 등 당대 최고의 홍콩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지만

시대를 앞서간 연출 스타일 탓에 흥행참패를 기록하며 왕가위 감독의 저주받은 걸작이라 불린다.

 

 

 

 

영웅본색같은 화려한 액션 영화를 기대했던 한국 관객들은

아비정전의 정적이고 난해한 내용때문에

영화가 끝난뒤 극장 유리창을 깨부수는 등 전대미문의 환불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영화의 흥행과는 별개로 장국영이 맘보춤을 추던 장면은

당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큰 유행을 일으키며 수많은 패러디를 낳았다.

 

 

 

아비정전은 상업적인 성공은 못했지만

 홍콩 영화 최고 권위의 금상장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는다.

 

 

 

 

촬영당시 촉박한 로케이션 일정으로

배우들이 일주일동안 잠도 못자며 힘겹게 찍었던

 고생이 배어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발없는 새가 있다더군. 늘 날아다니다가 지치면 바람 속에서 쉰대.
평생 꼭 한 번 땅에 내려앉는데 그건 바로 죽을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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