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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현철 "박근혜정부 망조로 가고 있다"

음바페여친 2014. 12. 1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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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는 “현 정권이 망조로 가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영삼정부 당시 한보그룹 사태에 연루돼 자기가 구속됐던 일을 언급하며 비선 실세의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박 대통령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한보 사태) 당시 나는 몹시 억울하고 서운했지만 내 아버지는 참으로 공사를 철저히 구분했다”면서 “내 아버지는 내가 한보와 관련이 없다고 나왔는데도 더 파보라고 검찰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검찰이) 표적 수사를 해서 대선잔금에 세금을 내지 않았다고 조세포탈죄로 엮어 억지춘향식으로 (날) 구속했지만 현 정권은 대통령이 나서서 문제없다고 하니 검찰 수사결과와 관계없이 망조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 발언은 ‘정윤회 문건’을 찌라시로 평가절하한 건 검찰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정한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과 궤가 같다.

앞서 김 교수는 지난 7일 “정작 불난 집은 청와대이고 그 불을 자체에선 도저히 끄지 못하니까 검찰이 나서는 것인데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든 문건을 찌라시라고 하면서 불에 기름을 붓고 있으니 현 검찰이 과연 진짜 방화범을 잡을 수 있을까?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꼴이다”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려 박 대통령을 비판한 바 있다.

김영삼정부 당시 ‘소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던 김 교수는 1997년 초 한보그룹 사태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다. 한보그룹 사태는 1997년 당시 재계 서열 14위였던 한보그룹의 부도를 계기로 정경 유착 비리가 드러난 사건을 뜻한다. 김 교수는 한보그룹 사태에 연루돼 구속 기소됐지만 정작 유죄 판결을 받은 건 한보그룹 사태와 무관한 대선자금 잔금 문제 때문이었다. 그는 2004년에도 대선자금 잔금 문제로 구속돼 추징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politics/201412/e2014121018001693120.htm
출처 : 쌍화차 코코아
글쓴이 : 주상욱이랑 결혼한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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