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브라질축구대표팀] “선수생명 올인 했다” 네이마르 월드컵 결승전 무대 출전 의지 다져
선수생명을 건 네이마르의 결승전 출전이 가능할까.
네이마르가 선수생명을 걸고 경기 출전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척추 골절 부상을 입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는 만일 브라질이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선발 출장하겠고 주장하고 나섰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스포르테와 폴하 등은 7일(한국시각) 네이마르가 결승전 출전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8강전 후반 42분쯤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 부분을 가격당해 쓰러졌다. 네이마르는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검사 결과 3번째 척추 골절 진단이 나왔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인 호세 루이스 룬코는 "네이마르의 선수생명이 자칫 끝날 뻔 했다. 아마 40-45일 정도 지나야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당초 집에서 천천히 재활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는 발표와는 달리 결승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이 독일과의 4강 전에서 승리할 경우 "결승전에 출전하겠다"라는 뜻을 대표팀에 밝힐 예정이다. 다만 새 의료진은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을 뿐"이라며 '네이마르가 결승전 출전을 강행할 경우 그의 부상은 더 악화되며, 더 오랜 회복기간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가 선수생명을 걸고 출전을 강행할 지는 지켜봐야 한다. 브라질은 오는 9일 독일과 4강전을 벌이며, 만일 독일에 승리할 경우 14일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