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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 언론 “브라질 대표팀 질질 짜고 있다”

음바페여친 2014. 7. 4. 18:43





[일간스포츠 피주영] '브라질 대표팀이 질질 짜고 있다. 무슨 일만 생기면 눈물부터 흘리는 울보들...'

4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렇다. 이 매체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인용해 브라질 선수들이 시도 때도 없이 울고 있어서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고민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눈물샘이 가장 민감한 선수는 공격수 프레드다.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부진을 거듭하던 그는 지난 3일 열린 훈련에선 결국 후보팀인 B팀으로 편성됐다. 프레드는 끝내 울음을 터뜨렸다.

빌트는 브라질의 '대표 울보'들을 소개했다. 주장 치아구 시우바는 칠레와의 8강전을 앞두고 눈물을 훔쳤다. 중앙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는 같은 날 승부차기에서 승리한 뒤 펑펑 울었고 페널틱을 두 개나 선방한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는 방송 인터뷰에서 기쁜 나머지 대성통곡했다. 브라질의 '감성 에이스' 네이마르는 멕시코와의 조별예선에서 국가를 부르다가 갑자기 울었다.

이에 스콜라리 감독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는 팀 담당 심리학자인 레지나 브란다오를 훈련캠프로 초청해 3시간 동안의 선수단 개인 면담을 진행했다. 이에 네이마르는 "미치지도 않았느데 왜 심리 치료가 필요한가"라며 강한 불만을 보였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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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소울드레서 (SoulDresser)
글쓴이 : 언제나자랑스러운내가되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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