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이 있는 사람은 피부에 대한 근심 때문에 평소에 운동하는 것을 기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한 연구팀이 여드름이 있는 중년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드름 피부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이는 ‘피부 질환에 따른 사귐기피증(DSA·Dermatological Social Anxiety)’이라고 명명했다.
DSA를 겪는 사람은 피부에 난 여드름 때문에 타인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 줄까봐 근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운동을 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이 여드름이 솟은 피부에 집중되는 것을 두려워했으며, DSA 증상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여드름이 많이 난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자아존중감이 낮고 피부로 인해 항상 위축된 채 생활하다보면 자연히 삶의 질도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결론지었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드름은 주로 피지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나타나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나는 염증 병변입니다. 그러나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손으로 만질 경우, 피부손상과 흉터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동반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제때에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우선 여드름은 개인마다 증상과 형태에 차이가 있어 개수나 크기, 곪은 정도 등을 고려해 자신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기본은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낭·각질이 단단해지지 않도록 하며 모낭 속의 세균을 줄여 염증을 막는 것이다.
피부과에서는 필링 등의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퍼펙타, 뉴스무스빔, 미세절연침을 이용해 피지선만 파괴하는 고바야시절연침 중에서 특정한 치료법을 선택하거나 여러 방법을 병용한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경구 약물요법을 쓰기도 한다.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하게 올라온 여드름 흉터나 거뭇거뭇한 여드름 자국은 대부분 잘못된 여드름 관리가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과도한 힘을 들여 여드름을 짜내면서 주변 피부 조직이 손상되었거나 불결한 손으로 여드름을 건드려 염증이 더욱 심해진 경우가 다수다.
여드름흉터나 넓어진 모공으로 고민하는 경우는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재생레이저, 박피시술, 자가 섬유아세포치료 등으로, 여드름자국은 색소혈관레이저 등으로 치료한다.
칙칙한 피부톤과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고민이라면 피부 타입과 상태에 따라 레블라이트 토닝, 이토닝, 엑셀V, 큐스위치엔디야그레이저, 아이콘 Max G, 트리플물광젯, PRP, 등 다양한 색소·미백치료 방법 중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한다.
한편, 스트레스가 쌓이면 몸 속 부신에서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이 생성해 안드로겐이 함께 생기면서 피지 분비가 촉진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얼굴을 자주 만지거나 손을 턱에 괴는 행동은 삼간다. 평소 화장은 가볍게, 잠은 충분히, 여드름 생성을 촉진하는 당분과 지방질 음식은 피하고 깨끗하고 꼼꼼한 세안습관과 충분한 보습 관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
간만에 보는 영국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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