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승객 33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 덕분에 승객들 전원 모두 구조됐다.
우왕좌왕했던 세월호 선장과 무능한 정부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다.
지난 26일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의 최남단, 카나리아 제도의 테네리페 섬에서 부근에서 6,800톤급 세월호 보다는 2배 더 큰 여객선인 12,000톤 급 여객선 ‘볼칸 데타부리엔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항구를 출발한 지 20분 만에 갑판에 세워진 트럭 엔진에서 불이 났고,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이내 여객선은 곧바로 비상 사태에 직면했고, 승객 319명과 승무원 15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모두 갑판 위로 올라갔다.
승객 전원을 구명조끼를 입고 갑판으로 배치한 선장은 배가 기울지 않도록 좌현과 우현에 절반씩 나눠 서게 했고, 승객들은 침착하게 갑판에 대기했다.
일부 승객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화재는 곧 진압됐고, 긴급출동한 스페인 해경의 호위를 받으며 무사히 여객선은 항구로 돌아왔다.
여객선사인 아르마스 해운 측은 “모든 위기 대응과 안전 규정이 제대로 작동됐다”고 밝혔다. [폴리뉴스=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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